공모전 대리 출품 과연 올해만 문제였을까?

카메라를 가지고 사진 촬영하는 인구들이 늘어가고는 있지만 계절별 핫한 출사지를 가면 그지역 열정 진사들은 약속하지 않아도 거의 만나서 인사를 나눕니다.

사진 애호가들이 운영하는 지역별 밴드 또는 인스타를 통해 형님 동생 언니 아우 인사하며 지내기 때문에 알만한 진사들은 다 알고 지내는 사이죠.

출사가 끝나면 같이 식사도 하며 사진관련 정보들을 나누며 웃음꽃을 피우기도 하고 그중 공모전 이야기도 예외는 아닙니다. 공모전 대리 출품 이야기도 여러번 들어왔습니다. 아주 큰 상을 받은 진사는 가족 이름으로 아들, 오빠 명의로 대리 출품을 한다는 이야기도 서슴치 않고 이야기 했다고 들어왔습니다.

이번 2022년 공모전 상위권 수상을 싹쓸이 한 진사분 억울하다고 하소연 했다는 관리자 게시판을 읽으며 씁쓸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진하는 우리 눈에는 다 보이는데 심사위원들과 공모전을 주최한 전남 관광재단 관리자 분들 눈에 보이질 않는가봅니다.

지난 2021년 공모전 수상작들에도 한명의 가족들의 수상작들이 4개나 있는데 말입니다.

질의 1. 공모전 유의 사항에 선정제외 및 취소사항을 보면 첫 번째 본인이 촬영하지 않았거나 타 공모전에 이미 수상한 사진이라고 되어있는데 대리 출품의 경우 민원이 제기 되었을 경우 어떠한 절차로 진위 여부를 가리시는지 알고 싶습니다.

질의 2. 대리 출품이 확인 되었을 시 입상취소 및 유의 사항 사유에 해당될 시 상장 및 상금 반환의지는 있으신지 알고 싶습니다.

질의 3. 상위 상에 한명의 작가나 한 가족에게 (대리출품)중복해서 몰아주는 관행에 대해 전남 관광 공모전 주최 측의 입장을 듣고 싶습니다.